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년은 어떻게 사라지는가 (문단 편집) == 소개 및 출간 배경 == 본서는 '''[[1990년대]] 이래로 미국 교육계가 입각해 있던 진보적이고 [[페미니즘]]적인 교육 정책에 대해서 전통주의적, [[보수주의]]적 관점에서 이의를 제기하는 비판서'''이다. 본서 전체에서 제기되는 저자의 비판은 대략 3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① 미국 교육계는 여학생들의 위축은 비현실적으로 강조하면서, 남학생들의 학업부진 문제는 줄곧 외면하고 있다. ② 미국 교육계는 남녀 간에 자연적으로 결정된 성차를 무시하고, 소년들이 적응하기 어렵고 소녀스러운 교육 콘텐츠를 소년들에게 강요한다. 또한, ③ 미국 교육계는 소년들의 반사회적인 비행을 막을 수 있는 인성교육과 엄격한 규율 및 훈육의 필요성을 부정한다. 본서는 젠더 서적은 아니며 [[교육학]] 카테고리에 속할 만한 책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미니즘]]적 정책들에 대한 비판은 필연적이다. 특히, 본서는 '''어린 소년들이 남성성을 드러내지 못하게 만드는 페미니즘 교육관을 정면으로 비판한다.''' 90년대 이후로 미국 교육계를 장악한 젠더 운동가들은 남학생들의 거친 활동이나 칼싸움 등을 마치 '폭력의 사회화의 조짐' 으로 여겨서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남중/남고 혹은 여중/여고처럼 젠더분리적인 환경에서 교육하는 것은 "[[우리가 남이가|우리 남자들끼리]]" 의 동류의식을 심어주기 때문에 성차별적이라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이들이 만드는 정책은 '''남성의 여성화를 목표로 하게 되었다.''' 남녀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교육정책이 만들어져 봐야, 정작 그 정책적 내용은 여학생에게만 유리한 정책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그 결과는 남학생들의 저학력 및 학업적 실패를 야기한다는 것. 이와 같은 페미니즘과의 대립각으로 인해 저자는 엄청난 유명세와 악명을 동시에 불러왔고(…), 저자로서도 페미니즘을 정면으로 조준하는 것은 좀 아니라고 여겼는지 개정판에서는 톤을 많이 낮추었다. 대표적으로 본서의 부제는 초판에서는 'misguided feminism' 이라는 용어를 포함했으나, 개정판에서는 이를 바꾸어서 'misguided policies' 라고만 에둘러 표현했다. 저자의 의도는 '''페미니즘 그 자체가 아예 틀려먹었다고 공격하는 것이 아니며, 독자들이 그렇게 오해하지 말아 달라'''는 것. 저자는 페미니즘의 이상과 '''여성 압력 단체들'''을 서로 구분하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압력 단체란 "대개 협소하고 단호한 특정 이익 단체로서 행동하며 이 세상을 남녀 간의 제로섬 투쟁으로 간주한다"(p.10)고 한다. 저자가 선긋기를 하는 발언을 빌리자면, "페미니즘은 사회 평등을 향한 노력의 결과로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으며 계속 받아 마땅한 신망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이제 페미니즘의 명성은 기존 이익 집단의 특질과 방식에 편입하고 있다"(p.58). 저자가 이처럼 페미니즘에 대해 톤 다운을 시도하는 이유는, 저자 자신이 비록 페미니즘의 유명한 비판자이기는 해도, 스스로를 바라보기에 [[안티페미니즘|안티페미니스트]]가 아니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저자에 대한 정보를 본격적으로 살펴보자. 저자는 국내에도 매우 잘 알려져 있으며, 해외에서는 보통 카밀 파야(C.Paglia)를 페미니즘 비판론자로 첫손에 거론한다면 국내에서는 [[조던 피터슨]](J.B.Peterson)이나 바로 이 [[크리스티나 호프 소머스]](C.H.Sommers)를 꼽는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80년대부터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소속으로 재직해 왔으며, 본서 외의 주요 저서로서 《Who Stole Feminism?》, 《One Nation Under Therapy》 등이 있다. [[유튜브]]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1HX1Ae-ZJgs&list=PLytTJqkSQqtr7BqC1Jf4nv3g2yDfu7Xmd|The Factual Feminist]]" 코너를 진행하는 등 젊은층과의 소통도 적극적인 인물. 전공분야는 다소 애매한데, 출판사에 따르면 저자가 [[브랜다이스 대학교]](Brandeis University)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하였지만, 위키피디아에서는 [[철학]] 학위라고 소개되고 있다. 물론 해당 대학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철학 이름으로 주는 것일 수도 있지만. 번역상의 특징으로서, 본서에서 역자는 '형평성' 을 뜻하는 'equity' 를 전부 '평등' 이라는 한국어로 [[오역]]하였다. 평등에 대응되는 단어는 'equality' 이며, 도리어 평등을 지향하는 사회 운동가들은 형평성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는 반감을 드러내거나 내지는 다소 협소한 의제, 혹은 평등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 정도로 생각하므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역자는 저자 이름의 'Sommers' 를 '소머즈' 로 번역하였지만, 이에 대한 역자의 말은 따로 없다. 일단 본 문서에서는 [[한국어 위키백과]]의 표기법을 따라서 저자의 이름을 '소머스' 로 지칭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